주말에 가족과 함께 고창에 있는 풀빌라를 다녀왔습니다. 숙소 근처 10분 거리에 고창 상하농원이 있다고 해서 방문하게 되었는데, 직접 가보니 아기랑 가기 정말 좋은 곳이라 추천드리고 싶었습니다.
광주 근교 나들이 장소로도 괜찮았습니다. 넉넉하게 잡아도 1시간 30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어 주말에 아이와 가볍게 다녀오기 좋은 거리였습니다. 특히 지금처럼 푸릇푸릇한 4월 5월은 청보리밭과 유채꽃이 절정이라 어딜 찍어도 멋졌습니다.

고창 상하농원 입장료와 주차 정보
상하농원은 전용 주차장이 있고 주차비는 무료였습니다. 아이와 함께 이동할 때는 주차 편의성도 중요한데, 이 부분은 만족스러웠습니다.
입장료는 대인 9,000원, 소인 6,000원, 유아는 36개월 미만 기준 무료였습니다. 저희 아이는 13개월이라 무료입장이 가능했습니다.
원래는 증빙서류로 등본이나 키즈노트 등으로 개월 수 확인을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저희 아이는 딱 봐도 어려서 그런지 별도 확인 없이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혹시 모르니 방문하실 분들은 핸드폰에 등본 사진이나 키즈노트 앱을 미리 준비해 두면 편합니다.
| 구분 | 내용 |
|---|---|
| 위치 | 전북 고창 상하농원 |
| 주차 | 전용 주차장 무료 |
| 유아 입장 | 36개월 미만 무료 |
| 관람시간 | 오전 9시 30분~오후 9시 |
입장료 할인 팁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상하농원에는 점심 식사 고객 한정으로 입장료를 환불해 주는 제도가 있었습니다. 주중 11시부터 13시 사이 입장 고객을 대상으로, 식당 영수증과 입장권 영수증을 지참하고 90분 이내 퇴장하면 매표소에서 입장료를 환불해 주는 방식이었습니다.
다만 카페 이용은 제외이고, 식당 이용금액 1만 원당 1인 환불 가능이라는 조건이 있었습니다.
농원이 워낙 넓어서 한 바퀴 구경하는 데만 최소 1시간이 걸려요. 여기에 식당 대기 시간, 음식 조리 시간, 아이 챙기며 밥 먹는 시간까지 합치면 90분은 정말 턱없이 부족하더라고요. 실제 이용해 보니 최소 2시간 정도는 잡아야 여유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제도 자체는 좋지만, 실제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는 어려울 수 있는 조건이니 그냥 입장료를 내고 구경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13개월 아기와 둘러본 상하농원
입장료 할인 조건은 아쉬웠지만, 상하농원 자체는 아기랑 방문하기 좋은 동선과 편의 시설이 있어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생각보다 훨씬 넓었고, 날씨까지 좋아서 저절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특히 4월, 5월에 방문하기 좋은 곳이라고 느꼈습니다. 청보리밭이 넓게 펼쳐져 있었고 유채꽃도 예쁘게 피어 있어 사진 찍기에도 좋았습니다.
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체험도 많았습니다. 송아지 우유 주기, 양과 사슴 먹이 주기 등 아이들이 동물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공간이 잘 되어 있었습니다.
저희 아이는 아직 말도 못 하는 13개월 아기지만, 실제 동물들을 보니 신기해하고 좋아하는 게 눈에 보였습니다. 나중에 아이가 좀 더 크면 미리 예약해서 치즈나 케이크 만들기 프로그램도 꼭 참여해보고 싶었고, 특별한 체험을 하지 않아도 동물 구경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워했습니다.

아기랑 가기 편했던 이유
상하농원은 영유아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었습니다. 수유실, 기저귀 교환대, 아기의자가 준비되어 있었고 유모차 대여도 가능했습니다.
저는 유모차를 직접 가져가서 대여는 하지 않았지만, 길이 잘 되어 있어 유모차를 끌고 다니기에도 편했습니다. 아기와 함께 가는 장소는 이동 동선이 중요한데, 이 부분에서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안에는 식당과 카페도 있어 식사까지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농원 구경 후 밥을 먹고 쉬어가기 좋아 가족 나들이 코스로 괜찮았습니다.
특별히 무언가를 많이 하지 않아도 넓은 자연 풍경과 자연친화적인 공간 덕분에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마치 유럽 어느 작은 마을에 온 것 같은 분위기도 느껴져서 부모 입장에서도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에 다시 방문한다면 상하농원 안에 있는 숙박시설인 파머스빌리지도 한번 이용해보고 싶었습니다.
광주 근교에서 아이와 함께 자연 체험과 여유로운 나들이를 찾는다면 고창 상하농원은 만족도가 높은 장소였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13개월 아기도 즐길 수 있나요?
A. 네, 충분히 즐길 수 있었습니다. 직접 체험은 어려워도 동물 구경, 산책, 꽃밭 구경만으로도 반응이 좋았습니다.
Q. 유모차 가져가도 괜찮나요?
A. 길이 비교적 잘 되어 있어 유모차 이동이 편했습니다. 유모차 대여도 가능해서 아기와 방문하기 괜찮았습니다.
Q. 입장료 할인은 쓸 만한가요?
A. 조건은 좋지만 90분 안에 식사와 관람을 마치기는 빠듯했습니다. 여유롭게 둘러볼 예정이라면 일반 입장이 더 편할 수 있습니다.
Q. 광주에서 당일치기 가능한가요?
A. 광주에서 넉넉히 1시간 30분 정도라 당일치기 나들이로 충분했습니다. 주말 가족 코스로 괜찮았습니다.